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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2. 22:23

까칠한 가족 2007. 2. 2. 22:23


죠반니노 과레스키 / 김운찬 / 부키 / Corrierino delle famiglie / 1954


이탈리아인인 에코의 콩트집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많이 읽혔고,

나 역시 아마도 초기에 나왔음직한 한 권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에코의 비틀고 꼬아서 보고 말하기의 기초가 되었음직한 책이,

그리고 보고 배웠음이 틀림없어 보이기까지 한 사람이 과레스키지 싶다.


훨씬 점잖고, 보다 예의바른 말투와 행동이지만, 그로인해 더욱 비판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풍자와 해학 그리고 비판적인 시각들과 가족간의 사랑으로 가득한 내용들인데,

요즘 유행하는 말을 제목으로 삼은 것이 적절하게도 느껴지고 가볍게도 느껴진다.

어쨌든,

책을 읽으며 큰 소리로 웃을 수 있고,

과레스키 부인은 참으로 까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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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t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