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쇼트케이크 살인사건

조앤 플루크 / 박영인 / 해문출판사 / Strawberry shortcake murder /

한나 스웬슨...

그 작은 소도시의 주변인들이 하나둘 죽어나간다.

스웬슨이 역시 주인공이며 사건을 하나하나 추적하고,

인구 몇 백의 작은 도시에서는 사람들이 평소의 생활을 그대로 유지한다.

각 장마다 작고 달콤하고 맛난 쿠키나 빵 등의 요리법과 재료들이 소개되고

살인 사건이 소재인 일반 추리소설들과 전혀 다른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계속된다.

작은 마을이니 화끈한 반전이나 대단한 액션은 당연히 있을 수가 없지만,

한두 명의 사람들간의 작은 인연이나 소소한 대화들이 재미를 유지해준다.


그나저나,

탐정 기질이 있는 사람들 근처엔 얼씬도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확인시켜준 책이다.

매우 가벼운 추리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