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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5. 23:38

점퍼 1 2008. 6. 5. 23:38


스티븐 굴드 / 이은정 / 까멜레옹 / Jumper / 1992



2부와 달리 이 소설을 영화를 위한 소설이 '확실히' 아니다.

개인이 갖는 환타지적 능력을 소재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펼쳐지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은 10대 후반의 소년이 20대로 접어들기 위해서 경험하는

여러 개인적이고 평범한 일들이 조금 넓어지고 커졌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소재만이 조금 특이한 성장 소설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게다가, 이 믿기 어려운 능력이 최초로 생기는 것 역시

자신의 의지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게 되는 것 역시 아닌,

육체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고자하는 의지에서 무의식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점 역시 주의할 만 하다.


능력의 생성 후의 과정은,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남자라면 누구나 상상할 만한

뻔!한! 행동들을 하게 되고, 그러한 행동들의 결과들이 유발하는 사건들을 겪으면서

조금씩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이 등장하게 되는 것 역시 어찌보면 뻔한 결과라 하겠다.


공간 여행은 시간의 오차가 매우 적다는 가정과, 공간이 진공으로 바뀌게 된다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이고 과학적인 가정 역시 빼어나다고 생각된다.

게다가 페이퍼백이라 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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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t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