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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28. 16:37

퍼언 연대기 3 : 백색 드래곤 2008. 1. 28. 16:37


앤 맥카프리 / 김상훈 / 북스피어 / The Chronicles of PERN 3 : White Dragon /


이 작품이 퍼언 연대기 3부작의 마지막 권이다.

사포와의 싸움, 붉은 별에의 도전, 과거와의 만남과 협력, 알력 등등의 내용이

2권까지의 내용이었으니, 3권에서는 대부분의 갈등이나 문제가 조금씩 그 끝을

보여주면서 멋진 결말이 있으리라 예상하면 책을 읽었다.

백색 드레곤의 등장과 새로운 젊은 주인공의 등장, 그리고 아직 탐험조차 못한

남방 대륙에 대한 탐색이 주를 이루고, 시간과 공간에 대한 절대적 파악 능력을

가진 것으로 생각되는 백색 드레곤과 태수이며 라이더인 젊은이의 우정과

그의 사랑이 펼쳐지며, 새로운 모험들도 보인다.

이야기의 시작이, 지구로부터 탈출해간 생존자들의 과학이 퇴보한 거주지에서의

인간들의 새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이고, 과학에 대한 기억은 수천년 전의

신화와 전설에 불과한 시점이고, 현재의 입장에서 보자면 매우 과거의 이야기임에

분명한 환타지적 이야기인데, 이 3부의 말미에서 드디어 과거의 유물들이, 그러니까

매우 진보된 과학기술을 가진 물품들이 발견되고, 마치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인

듯한 분위기로 이야기가 결말을 맞게 된다.


퍼언 연대기는 아직도 출간이 되고 있고, 현재 약 20부까지 나온 소설이란다.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이 소설을 쓰고 있단다.

확실히 이 3부작은 행성 '퍼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의 시작으로는 매력적이다.

붉은 별에 대한 이야기도 남았고, 새벽의 자매들에 대한 이야기도, 그리고

시공간을 여행할 수 있는 드레곤들에 대한 이야기 역시 매우 매력있어서

이야기를 끝마치기가 매우 아쉬웠을 법도 하다.

언제 번역이 되어 출간될 지 모르는 나머지 작품들을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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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t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