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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5. 10:23

뿌리 (하) 2007. 10. 5. 10:23


알렉스 헤일리 / 안정효 / 열린책들 / Roots / 1976


마지막 200장에서 알렉스 헤일리의 여정이 펼쳐진다.

각 기관과 도서관 등등을 찾아다니면서 자신에게 전승되어 온 이야기의 지명이나

이름 등을 찾아 헤매고, 할머니의 할아버지의 이름이 실린 서류를 찾은 후

그것을 가지고 아프리카의 특정 지역을 찾고, 그곳에서 다시 킨테 마을을 찾는

수 년간의 그의 노력이 보여진다.

자그마치 200년 전에 쿤타 킨테가 떠나온 고향에서,

그가 들었던 과거의 같은 이야기를 듣게되는 장면은 감동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

검은 갈색의 피부를 가진 그가 검은 피부의 조상을 찾아 울먹이는.


구전 전승된 이야기답게,

하나의 커다란 줄기를 이루는 이야기의 흐름에서 벗어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쿤타 킨테의 마지막도 나오지 않고, 벨에 대한 이야기도 없다.

그리고, 이 책은 소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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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t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