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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11. 16:40

모두가 네스터를 죽이고 싶어 한다. 2007. 9. 11. 16:40


카르멘 포사다스 / 권도희 / 웅진지식하우스 /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아주 사소해 보이거나, 아예 신경쓸 거리도 되지 않는 이유들이지만,

사회적 위치가 매우 높은 상류층의 입장에서는 치명적이 될 수 있는 이유들이 있나보다.

과거의 작은 잘못이라거나 환영받지 못하는 취미나 감추고픈 과거들.

원제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어 제목이 소설의 내용과 정확히 부합하지는 않는 것 같다.

모두 네스터가 죽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스스로 죽일 용기를 가진 자는 없는 듯 하니까.


그나저나 이 작품은 대단히 깔끔한 추리소설이다.

'모두'라는 제목으로 나타나는 요리사의 주변인물들의 심리적 상태에대한 묘사라던지

그 상황의 표현들은 깨끗하고 청결한 느낌마저 준다.


우연*우연*우연*우연 => 죽음의 공식이 펼쳐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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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t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