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페르니쿠스 신드롬

알리 뢰벤브뤽 / 권지현 / 들녘 / / 2007


블레이드 러너 + 골든 맨(넥스트) + 다빈치 코드 + 토탈 리콜 + 911.

엄청나게 커다란 사건으로 시작해서 자아의 문제를 살짝 핥은 후에

사회, 정치 문제를 잠간 언급한 후, 매우 허무하게 끝나는 황당한 소설.


거대한 음모를 밝혀내려는 듯 이것저것 모든 문제들을 건드리고

개인의 문제를 국가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문제르 퍼트리더니,

작가 자신도 해결책이 없었는데 후반부도 없고 갑자기 결말로 들어가버리는,

그래서 더욱 황당하게 생각된다.

게다가 실제 사건을 살짝 대입해서 서설과 현실을 섞으려고 유치하게 노력하는데

대책없는 결말을 내기위한 피치못할 선택으로 보인다.


그리고 표지의 건물은 45층이 아니라 60층은 되어 보인다.

좀 비스무리한 그림을 퍼다 썼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