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토 파실린나 / 김인순 / 솔 / Der wunderbare Massenselbstmord /
집안에 있는 한 대 뿐인 볼록이 21인치 티비의 안테나 선을 뽑았다.
당연히 티비가 제대로 나올 리가 없고,
그러니 당연히 티비를 틀 일이 없어졌고, 대신 거실 바닥에 누워서 책을 읽게 된다.
덕분에 저녁 시간 중에서 4-6 시간 정도를 책을 읽게 되니,
매일 한 권 또는 삼 일에 두 권정도를 읽을 수 있다.
대신 빠지지 않고 보던 8시 뉴스와 9시 뉴스, 마감 뉴스를 못 보고
인터넷 포털에서 몇 개의 기사만 봐야 하는 아쉬움은 있는데,
뉴스를 보지 않으니 열받는 일이 줄어서 좋다.
이 핀란의 아저씨의 기발한 제목의 소설은 매우 기발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소설의 초반을 읽어 본다면, '아 당연히 자살을 하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예상을 무참하게 부셔버리고 몇몇이 자살에 성공하고,
책의 앞부분에 붙은 여행경로를 벗어나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까지 여행을 해 대니,
이 기발한 여행이 어떻게 끝나게 될지 예상하기란 무척 쉬우면서도 힘든 일이다.
게다가 국가와 사회, 정치와 인간들에 대한 어그짝난 시선들과 그들에 대한 묘사는
이야기의 재미를 배가시키기에 충분하다.
바보가 주인공인 rat race나 빈 시리즈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한 등장인물들의 말과 행동은
매우 코믹하지만 때론 서글프기도 하다.
집안에 있는 한 대 뿐인 볼록이 21인치 티비의 안테나 선을 뽑았다.
당연히 티비가 제대로 나올 리가 없고,
그러니 당연히 티비를 틀 일이 없어졌고, 대신 거실 바닥에 누워서 책을 읽게 된다.
덕분에 저녁 시간 중에서 4-6 시간 정도를 책을 읽게 되니,
매일 한 권 또는 삼 일에 두 권정도를 읽을 수 있다.
대신 빠지지 않고 보던 8시 뉴스와 9시 뉴스, 마감 뉴스를 못 보고
인터넷 포털에서 몇 개의 기사만 봐야 하는 아쉬움은 있는데,
뉴스를 보지 않으니 열받는 일이 줄어서 좋다.
이 핀란의 아저씨의 기발한 제목의 소설은 매우 기발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소설의 초반을 읽어 본다면, '아 당연히 자살을 하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예상을 무참하게 부셔버리고 몇몇이 자살에 성공하고,
책의 앞부분에 붙은 여행경로를 벗어나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까지 여행을 해 대니,
이 기발한 여행이 어떻게 끝나게 될지 예상하기란 무척 쉬우면서도 힘든 일이다.
게다가 국가와 사회, 정치와 인간들에 대한 어그짝난 시선들과 그들에 대한 묘사는
이야기의 재미를 배가시키기에 충분하다.
바보가 주인공인 rat race나 빈 시리즈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한 등장인물들의 말과 행동은
매우 코믹하지만 때론 서글프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