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2007. 8. 21. 14:19

빼앗긴 자들 2007. 8. 21. 14:19


어슐러 K. 르 귄 / 이수현 / 황금가지 / The Dispossessed /


아나키스트와 아키스트들 간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로 여겨진다.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로 나뉘는 사회와

아무 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그것을 모두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여기는 자들의 대립과

서로간의 몰이해 상황을 해소하기위한 한 인간의 노력이 돋보인다.


하나의 우주에 대한 새로운 설정이 매우 두드러지는 소설인데,

모든 인류의 조상에 대한 설명과 그 이유를 알려주는 것, 그리고 그에대한 설정들이

소설의 엄청나게 방대한 배경을 알려준다.

이른바 '헤인 시리즈'와 헤인인들에 대한 다른 소설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킴은 물론

기대를 갖게 하는데, 국내에서는 도저히 구하기 힘들다는 점이 안타깝다.


아나레스의 달은 우라스이고, 우라스의 달은 아나레스.

책 속에 서술된 위 말이 소설의 전반적인 관점을 나타낸다고 생각되는데,

서양에도 '역지사지'란 말이 있나 모르겠다.

그나저나 상대방의 달로 돌아간 그는 어지 되었으려나.


:
Posted by ft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