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바라는 기도

ftword 2006. 12. 4. 01:10


데니스 루헤인 / 조영학 / 황금가지 / Prayers for the Rain / 1999


'살인자들의 섬'을 본 후 데니스 루헤인의 소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 책을 구입했다.

헛되이 이름이 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잘 들어맞지 않는 요즘에는

널리 알려진 것 만으로는 책을 사선 안된다는 것을 잘 알기에

책 좋아하는 친구들의 추천을 받거나, 내가 직접 본 작가의 책이 아니면 잘 구입하지 않는

습관덕에, 비교적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그 가치는 충분히 하는 책을 구하게 되었다.

역시나, 영화적인 영상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펼쳐지는 점과

그 액션의 화려함이나 잔인함 혹은 사실적인 묘사가 멋드러지게 표현되서

글자들의 액션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 화려하게 머리속에서 펼쳐진다.

남자, 여자 그리고 친구라는 세 명의 인물들의 재기넘치는 대화도 사실적이고 재미나다.



'프라이멀 피어'에 나온 '애드워드 노튼'의 '미소'와 같은 끝내주는 장면이 있다.